KCC, 홈에서 정관장 제압

시리즈 전적 2승1패, 챔프전까지 1승

숀 롱 더블더블 맹활약

최준용도 21점 11리바운드

[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슈퍼팀’ 부산 KCC가 안방에서 안양 정관장을 제압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KCC가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정관장전에서 83-7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이제 1승이면 챔피언결정전으로 간다.

2차전 다소 잠잠했던 숀 롱이 힘을 냈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숀 롱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사령탑 신뢰에 보답하는 활약을 적었다. 29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쐈다. 최준용도 대폭발했다. 3쿼터에 이미 20점을 넘기는 맹활약을 펼쳤다. 21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 KCC는 정관장의 타이트한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여기에 균열을 만든 이가 등장했다. 송교창이다. 과감한 골 밑 돌파로 KCC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격에 불이 붙으며 경기 중반 앞서나가는 데 성공했다. 23-1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흐름은 팽팽했다. 정관장이 반격에 나섰다. 쿼터 막판 변수도 발생했다. 거친 몸싸움 도중 코트에 쓰러지는 선수가 연이어 발생했다. 다소 어수선해진 분위기 속 39-39 동점으로 2쿼터가 끝났다.

3쿼터 초반에는 최준용이 힘을 냈다. 적극적으로 상대 골 밑을 공략하면서 파울도 유도했다. 리바운드를 따내는 허슬도 뽐냈다. 전체적인 수비 집중력까지 살아나기 시작했다. 중반 이후 숀 롱, 허웅 연속 3점이 터지면서 10점 이상으로 차이를 벌렸다. KCC가 63-50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정관장이 추격이 매서웠다. 10점 이내로 따라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숀 롱이 든든하게 버텼다. 위기의 순간마다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쳤다. KCC가 83-79로 승리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