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공명의 돌발 키스 장면으로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3일 방송된 4회에서 공명이 연기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은 신혜선이 연기한 주인아를 향해 예고 없는 키스를 감행하며 예상치 못한 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1%(최고 9.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최고 9.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전 회차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극 중 노기준은 미술 학원에서 주인아를 목격한 이후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려 했지만, 주인아는 이를 개의치 않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이후 해무전자 CTO 제임스와 관련된 사건이 전개되면서 두 사람은 함께 조사에 나섰고, 현장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제임스를 추적해 호텔까지 뒤쫓았고, 연구원 관련 사건의 결정적 장면을 포착하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의식하는 감정선도 한층 짙어졌다.
그러나 주인아와 관련된 추가 제보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다시 흔들렸다. 반지를 낀 남성과 포옹한 사진이 공개되자 노기준은 혼란을 느꼈고, 결국 다시 만난 자리에서 감정을 직면한 채 키스로 이어지는 엔딩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공명은 이번 작품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완급 조절로 극을 이끌고 있다. 전작 ‘고백의 역사’에서 보여준 풋풋한 청춘의 모습과는 달리, 이번에는 냉철한 감사실 직원의 면모와 사랑 앞에 거침없는 남성미를 동시에 발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는 노기준의 선택이 극의 온도를 단숨에 끌어올린 가운데, 공명과 신혜선이 그려낼 향후 로맨스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시청률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tvN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