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잘못된 행동이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5가 된 안양은 7위에 자리했다.
안양은 전반 36분 야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36분에는 2007년생 공격수 김강이 퇴장당해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결과를 만들어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서울을 막을 방패는 잘 준비했지만 찌를 수 있는 창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득점하지 못했다. 2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철저히 분석해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은 수적 우위에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유 감독은 “선수보다 구조적으로 준비한 부분이나 동선이 겹치는 등 상대에게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생 김강은 프로 데뷔 2경기 만에 퇴장당했다. 반칙 이후 서울 팬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비신사적 행위’다. 유 감독은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행동은 잘못됐다. 이 경험을 토대로 성장해서 팀에 도움을 줘야 한다. 큰 경험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지켜봐주시면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큰 경기에서 잘하려다 보니 오버 액션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팬을 대하는 태도도 준비시키겠다”고 감쌌다.
안양은 2라운드를 시작했다. 유 감독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지만 1라운드 로빈을 70점 정도로 생각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실점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실점을 줄여야 한다. 득점도 경기당 한 골이 조금 넘어간다.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패턴이나 조합 플레이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