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부터 현장까지…글로벌 ESG 리더의 거버넌스 체계

기후 대응·안전 중심의 ESG 실행 고도화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텔레콤이 2026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 BIC, 과거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리더임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

DJ BIC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판단하고 투자자들의 책임 투자 의사 결정을 돕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상위 10% 기업만 선정했다.

SKT는 2008년 처음 편입된 이후 총 17년간 포함됐다. 전 세계 통신 기업 중 7개사, 국내 통신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올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 ▲공급망 ESG 프로그램 고도화 ▲기후 거버넌스 체계 정비 ▲산업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SKT는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가체 제고를 위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실천, 2024년 총 17회의 이사회에서 100% 출석률을 기록하며 경영 현안을 살폈다. 또한 사외이사 및 감사의 겸직 제한, 다양한 전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정기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ESG 노력은 기후 대응과 안전보건 등 주요 실행 영역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SKT는 거버넌스 기반 실제 사업과 운영 전반에 ESG 기준을 적용하며 실행력을 강화해왔다. 대표적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2050 Net Zero’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전력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핵심 축으로 설정,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PPA 계약을 확대헤 온실가스 감축을 실행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의 완성은 현장의 안전에 있다’는 철학으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주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성 평가 개선 방안, 고위험 작업 안전 수칙 등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또는 안전보건평가 등급인 ‘SH 등급’ 개선을 목표로 하는 협력사에는 컨설팅도 지원한다.

SKT 엄종환 지속가능경영 실장은 “오랜 기간 DJ BIC 월드지수에 편입된 만큼 대내외의 평가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