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자신의 사랑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2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극 중 성희주 역을 맡은 아이유가 계약 결혼 사실이 폭로된 후,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사랑하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을 지키기 위해 애원하는 감정 신 촬영 모습이 담겼다.

촬영을 마친 아이유는 “희주가 사랑 앞에 자존심을 다 버렸다”며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완이가 이런 사랑을 알아줘야 할 텐데 싶다가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아직 덜 사랑한 건가 싶다”며 “진정한 사랑은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게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제작진이 “이것이 아이유의 철학인지 희주의 철학인지” 묻자, 아이유는 망설임 없이 “아이유의 철학”이라고 답했다. 그는 “희주는 아직 사랑을 깊게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철학까지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캐릭터와 자신을 분리해 설명했다.

특히 아이유는 과거 영상에서도 “진짜 사랑하면 굳이 사랑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는 등 일관된 소신을 보여왔다. 현재 배우 이종석과 2022년부터 4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 잡은 만큼, 그의 이와 같은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아이유와 변우석의 애절한 로맨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이번 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