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5~6이닝에 투구수 90개 미만
설종진 감독 “거의 정상적으로 간다”
단, 주 2회 등판은 아직 생각 안 해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거의 정상적으로 간다."
키움 '토종 에이스' 안우진(27)이 다시 마운드에 섰다.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여전히 키움이 철저하게 관리 중이다. 아직 100구까지 안 간다. 그래도 거의 정상적으로 던진다고 봐도 된다.
설종진 감독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앞서 "안우진은 5~6회까지 해서 투구수 90개 미만으로 생각하고 있다. 85개 정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정상적이라 보면 된다. 주 2회 등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늘 큰 부상만 없다면, 웬만하면 투구수 채울 것이다. 만약 투구수가 적더라도, 주 2회 등판은 경기 후 결정할 문제다"고 덧붙였다.

안우진은 올시즌 6경기 20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2.70 기록 중이다. 27삼진-5볼넷으로 비율도 빼어나다. 이두근 미세 염좌로 지난 15일 1군에서 빠졌다. 부상자 명단 등재. 이날 1군에 복귀했다. 바로 선발로 나선다.
기본적으로 100% 상태는 아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실전 단계까지 올라왔다. '빌드업'을 1군에서 하고 있다. 투구수와 이닝을 단계적으로 늘렸다. 이제 5~6이닝까지 왔다. 5월 세 차례 등판해 5이닝-4이닝-5이닝 던졌다.

이날이 화요일이다. 일반적으로 선발 5명이 돌아가면, 일요일에 다시 나가야 한다. 안우진은 해당이 없다. 사령탑이 직접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오는 31일 일요일 경기 선발은 박준현으로 잡고 있다. 박준현은 매주 일요일 경기만 나서는 중이다. 당분간 안우진이 일주일에 두 번 등판하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병욱(우익수)-이형종(좌익수)-최주환(1루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