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전 플레잉코치의 음주운전 사고 여파가 아내 배우 유하나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용규 코치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해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히며 이를 수용했다. 구단은 “소속 구성원의 물의로 팬들과 KBO리그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용규는 12일 오전 6시 25분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적색 신호에서 직진하다 맞은편에서 유턴하던 차량과 충돌했고, 충격으로 갓길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까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턴 차량 운전자와 순찰차 탑승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초과한 상태였으며, 현재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용규는 구단을 통해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사고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누리꾼들은 유하나의 개인 SNS를 찾아 비판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비판의 대상은 사고를 낸 당사자여야 한다”, “가족에게까지 비난을 쏟는 것은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유하나의 SNS 계정에는 지난 2일 이후 별다른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용규와 유하나는 2011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