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는 달라지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북중미 월드컵에도 새로운 규정들이 적용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경기를 지연하는 행위에 관해서는 단호한 조치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부상을 이유로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늦추는 이른바 ‘침대 축구’가 이번 대회에서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교체되는 선수는 10초 이내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한다. 이를 위반하게 되면, 새롭게 투입되는 선수가 1분 동안 경기장에 들어설 수 없다. 일부러 늦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거나 하는 등 시간 지연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또 스로인과 골킥도 5초 이내에 진행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한다고 판단이 되면, 주심은 5초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다. 그 안에 스로인과 골킥이 진행되지 않으면 페널티도 있다. 스로인은 소유권이 상대에 넘어가고, 골킥의 경우 상대에 코너킥을 준다.
뿐만 아니라 의무진이 경기장 안에 들어가 치료받은 선수는 경기장 밖으로 나간 시점부터 1분 이내에 재진입이 불가능하다. 골키퍼가 부상으로 쓰러졌을 때 다른 선수들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벤치 쪽으로 이동할 수 없다. 하프라인 부근이나 제 자리에서만 머물러야 한다. 부상을 활용해 상대의 경기 흐름을 끊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다른 새로운 규정은 충돌이 일어나거나 신경전이 발생했을 경우 입을 가리게 되면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월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 당시 벤피카(포르투갈) 공격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말을 할 때 유니폼으로 말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해당 행동은 논란이 됐고, UEFA 조사 결과 프레스티아니는 동성애 혐오적 행위로 6경기 출전 정지(3경기는 유예) 징계받았다.
여기에 비디오 판독(VAR)이 확대 적용된다. 득점, 페널티킥 여부, 퇴장 상황 등에만 한정해 운영됐던 VAR은 코너킥과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할 경우의 두 번째 경고 상황을 확인하는 데에도 적용된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