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호프’가 크리처 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나홍진 감독의 새 영화 ‘호프’(HOPE) 측은 24일 촬영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예고편을 공개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특히 ‘호프’는 전통적 기법으로 완성된 순수 액션 영화이면서 고난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3D 크리처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호프’는 20세기에 등장했던 액션 영화들처럼 모든 스턴트를 CG 도움 없이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고 촬영하는 클래식한 액션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여기에 3D 크리처를 환한 대낮에 등장시킴으로써 전에 없던 큰 도전을 시도했다. ‘호프’는 페이셜 캡처, 모션 캡처로 완성된 3D 크리처와 인간이 만들어 낸 순수한 액션의 충돌을 통해 관객들에게 본 적 없는 영화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외계인과 인간의 충돌이라는 컨셉을 강화시키고자 했다.
이번 ‘호프’의 메이킹 예고편은 이 두 장르의 충돌을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치열한 과정과 노력이 담겨있다. 관객들은 시속 200km로 달릴 수 있는 슬라이더 시스템, 바이크 캠, 특수 제작된 와이어 캠 등 ‘호프’ 액션 촬영의 흥미진진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메이킹 예고편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 해외 배우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촬영한 모션 캡처 및 페이셜 캡처 현장이 최초로 공개되어 ‘호프’의 3D 크리처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아주 독창적이고 이전에 본 적 없는 작품이었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나홍진 감독님의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굉장히 예술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스릴 있다”고 전했다. 일러 러셀과 카메론 브리튼 또한 3D 크리처를 표현하기 위한 섬세한 표정 연기와 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호프’는 오는 7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