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핫샷(HOTSHOT)’. ‘아주 잘 나가는 사람’이라는 그룹명 답게 최근 가요계에서 주목받는 신예 아이돌 핫샷이 최근 리패키지 앨범 ‘아임 어 핫샷(I’m a HOTSHOT)’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아임어핫샷’은 핫샷이 데뷔 전부터 준비해둔 ‘히든 카드’ 같은 곡이다. 앨범명 ‘아임 어 핫샷’은 지난 4월말 ‘워치 아웃(Watch Out)’을 타이틀곡 삼아 선보였던 미니앨범 ‘엠 아이 핫샷(Am I Hotshot?)’의 대답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작사 작곡 실력을 갖춘 리더이자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 24강까지 들었던 보컬 준혁, 수준급 댄스 실력의 티모테오, 국내 최고 크럼프 크루인 몬스터 우 팸 출신의 키드몬스터, 개성있는 리드보컬 호정 및 래퍼 윤산 보컬 성운으로 구성된 핫샷은 지난해 10월 데뷔한 이후 8개월동안 급성장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초에는 일본 타워레코드 데일리차트 2위에도 오르는 등 신인 아이돌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근 만난 핫샷은 ‘걸그룹 대전’ 가운데 컴백한 각오를 묻자 “이 시기에 컴백하는 남자 신인 아이돌이 거의 없는데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걸그룹 팬들이 우연히 우리를 보고 가도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걸그룹을 좋아하는 남성 팬에게도 ‘퍼포먼스가 멋있다’는 평가를 들을 만한 무대를 선보일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인급 팀이지만 모든 곡이 타이틀곡 감일 만큼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핫샷에게 직접 새 앨범 활용법 소개를 부탁했다.새 앨범에는 총 7트랙(연주곡 2곡 포함)이 실려있다.
|
◇앨범 타이틀 ‘아임 어 핫샷’
= 이 앨범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잘 어울리는 노래예요. 1번 트랙부터 쭉 듣기보다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골라들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노래마다 색깔이 다르거든요. 저희 팀의 색깔이 궁금하시다면, 음악 방송에서 저희 퍼포먼스를 본 뒤 앨범을 한번 들어보세요. ‘핫샷’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윤산)
#1.미드나잇 선 =밝은 곡이에요. 제목처럼 해질 녘, 퇴근이나 하교길에 들으면 좋을 노래예요. 가라앉아있을 때 들어도 기분 전환이 될 거예요. 일본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선공개했는데요 영샹, 음원 다 좋아요.(키드몬스터)
#2. 아임어핫샷 =이 곡은 저희가 데뷔하기 전부터 받아뒀던 곡이에요. 지난해 노르웨이에서 열린 ‘송캠프’에 저희 회사에서 참가해 작곡가에게 저희 팀 콘셉트를 설명해준 뒤 받은 핫샷만의 맞춤곡이에요. 엑소의 ‘엑소더스’, 빅스의 ‘다칠 준비가 돼 있어’를 작곡한 독일 유명 작곡가 알비 알베르트손의 곡이고요. 가사가 나오기 전 가이드곡 제목이 ‘아임 어 핫샷’이었는데 그게 그대로 제목이 된 경우예요. 원래 데뷔곡이 될 뻔했는데 계속 아껴뒀어요. 그만큼 힘을 쏟아부은 곡이에요. 저희의 ‘히든 카드’죠. 데뷔후 지금까지 강한 곡 위주로 선보였는데 이 곡은 멜로디가 부드럽고, 듣기 좋은 곡이에요.(준혁)
후렴구가 따라부르기 쉬운 곡이에요. 이 곡을 들으면 저희 색깔인 버건디 색 야광봉이 그려져요. 저희가 공연하고, 이 노래를 부를 때 팬들이 야광봉을 흔들어주시는 모습을 보고싶네요.(호정)
#3. 와치 아웃 =지난 4월말 활동 때 선보인 곡이고요. 이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신나고 웅장해요. 모닝콜로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톡톡 튀는 느낌의 노래라 하루 시작할 때 활력소가 될 거예요. 아, 모닝콜로 사용하면 노래가 싫어질 수 있으니 가끔만 깰 때 들으세요.(준혁)
#4. 레인 온 미 =얼마전 MBC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정준영의 심심타파’에서 팬 중 한분이 비오는 날 이 노래를 신청해 주셔서 방송에 나온 적이 있어요. 저희가 출연한 프로그램이 아니었는데 저희 노래가 나와서 너무 감사했어요. 제목 그대로 비오는 날 들으면 좋은 노래예요.(티모테오)
#5. 테이크 어 샷 =저에게 무인도에 갈 때 이 앨범에서 딱 한곡만 가져갈 수 있다면 저는 이 노래를 고를 거예요. 믹싱, 녹음이 잘된, 완성도가 높은 곡이에요. MP3 플레이어에 담으면 다른 어떤 노래와 바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해요,. 중독성 있고, 신나는 노래예요.(성운)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