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애락퀸
KGC인삼공사 화애락퀸

KGC인삼공사는 홍삼과 기능성 원료를 결합해 만든 갱년기 여성용 복합건강기능식품 ‘화애락퀸’이 출시 넉 달 만에 5만개, 금액으로 75억 원 넘게 팔리며 골드퀸 (경제력을 갖춘 40~50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화애락퀸’은 홍삼과 기능성 원료를 결합한 제품으로, 인삼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알파프로젝트’의 대표 상품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6년근 홍삼에 갱년기 건강 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백수오와 속단, 당귀 등이 함유되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
올해 상반기 KGC인삼공사는 ‘화애락퀸’을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탤런트 김성령을 광고 모델로 기용, 초반부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지난 3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지 넉 달 만에 7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KGC인삼공사의 효자 상품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본다면 올해 단일 제품으로 120억 원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삼공사 측은 ‘화애락퀸’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꼽았다. 화애락퀸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1위 아이템인 홍삼을 기본으로 백수오추출물이 함유된 복합제품이라는 점이 백수오만 사용한 기타 제품들 보다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골드퀸 세대(경제력을 갖춘 40~50대 여성들을 지칭)의 등장도 화애락퀸이 시장에서 빨리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로 나타났다.
실제로 화애락퀸 구매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5월에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95.5%의 소비자가 본인이 직접 섭취하기 위해 구매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67%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적인 홍삼 제품의 경우 본인 복용 비율이 60% 수준으로 화애락퀸 제품의 본인 구매율은 매우 높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