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영
[스포츠서울] 소설가 공지영이 SNS에 올린 글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클라라와 설전을 벌인 일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공지영은 지난 2013년 7월 자신의 트위터에 "솔직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쟁적 노출, 성형 등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구직난이 바로 떠오른다. 먹고 살 길이 정말 없는 듯하다. 이제는 연예인 뿐 아니라 TV나 매체에 나오는 모든 여성들도 그 경쟁 대열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클라라는 공지영에게 멘션을 보냈다. 클라라는 "뜨끔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한다. 월급을 받아야 살 수 있는 것.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도 관심이 아니다.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라라는 당시 프로야구 시구와 각종 프로그램에서 노출이 많은 의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동시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직 신부 김모 씨가 자신에 대한 거짓 횡령 의혹을 SNS에 올린 혐의로 공지영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지영은 지난 7월 마산교구 소속이었던 김씨의 면직 사실과 함께 그가 밀양 송전탑 쉼터 마련을 구실로 성금을 모았는데 이를 교구에 전달하지 않았고, 별도로 모은 장애인 자립 지원 관련 성금을 개인용도로 썼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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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라라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