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조인성
[스포츠서울] 배우 고현정과 조인성이 화제인 가운데 고현정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고현정의 고쇼'에서는 영화 '나쁜남자 전성시대' 오디션이 펼쳐진다는 콘셉트로 게스트 조인성, 천정명, 길이 출연했다.
고현정은 과거 천정명-조인성과 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MC 정형돈은 천정명과 조인성에게 "고현정이 여자로 보였는가" "내 여자라고 부르고 싶었나" 등 짓궂은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고현정을 각각 "엄마" "선생님"이라고 표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형돈은 "그러면 고현정의 이상형은 조인성과 천정명 중에 누군가"라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고현정은 오래도록 고심했다.
한참을 생각한 그는 "(천정명-조인성) 반반씩 하면 안 되나"라고 답했지만 이는 통하지 않았다. 고현정은 "진짜 내 이상형을 말할 기회가 없었다. 저는 나이도 많고 결혼과 이혼도 했고 아기도 낳았으니까 상대 배우가 일방적으로 좋다고 대답할 뿐이었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현정은 "진짜 내 이상형은, 쉽게 얘기하면 브래드 피트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천정명-조인성 중 한 명을 고르기 힘들자 브래드 피트를 언급한 것. 이를 들은 천정명과 조인성은 안도의 한숨 반, 서운함 반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현정이 출연하는 SBS플러스의 여행 프로그램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은 오는 1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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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