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손가락 보고 해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춘천=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9할 승률을 내달리던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13연승에서 멈췄다. 춘천 우리은행은 1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63-69로 패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약이 됐다”라며 팀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위 감독은 “잘 졌다. 그동안 계속 이기다 보니 나부터 나태해졌다. 선수는 감독을 따라오게 되어 있다. 삼성이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더 강했던거 같다. 연승을 깨어지라고 있는 것이다. 오늘 승리했다면 더 좋지 않은 흐름을 맞이 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위 감독은 패인으로 “삼성생명의 수비 형태가 좋았다. 우리의 준비가 미흡한 점도 있었다. 오늘 패했지만, 올스타브레이크를 통해 팀을 정비하겠다. 잊고 있는 부분을 새로 인지했다”라고 밝혔다.

박혜진의 부진에 대해서는 “선수에게는 고비가 찾아온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자기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 지금의 부진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박혜진은 36분을 뛰며 5점에 5리바운드 3도움 2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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