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샌드위치 마크 뚫은 심스 \'들어가기만 혀!\'
2015-16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가 2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 열렸다. KT 외국인선수 심스가 전자랜드 콘리와 한희원의 마크를 뚫고 레이업슛을 날리고 있다. 2015.11.25.인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부산=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케이티 코트니 심스(206㎝)가 모비스를 또 울렸다. 모비스 천적다운 여유를 보였다.

심스는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26점 13리바운드로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모비스 천적답게 선두팀 사냥에 앞장섰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도 경기 전 “심스가 우리만 만나면 잘한다”며 경계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

심스는 승리한 뒤 기분좋게 “모비스전은 달력에 체크해둔다”며 웃었다. 그는 “모비스는 NBA에 비유하면 골든스테이트 같은 팀이다. 그래서 그런 팀을 상대로 이기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케이티 조동현 감독도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이겼다. 심스가 본인보다 힘이 약하고 높이가 약한 선수들한테는 강하다. 그래서 그런지 심스가 모비스만 만나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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