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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화 조인성(41)이 왼쪽 종아리 근육 부분 파열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조인성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13일 오전 정밀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이 부분 파열된 것으로 드러나 일본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을 할 예정이다. 재활기간은 6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활 후 실전 점검 기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6월에나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3월 12일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오른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던 조인성은 개막 이후인 4월 29일 복귀했다. 공교롭게도 두산전에서 왼종아리를 다쳐 악연 아닌 악연이 생겼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전부터 러닝훈련을 열심히 했다. 첫 안타도 쳤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조인성이 빠진 자리는 허도환이 대신한다. 한화는 이날 허도환과 함께 외야수 이종환과 좌완투수 김용주를 1군에 등록했다. 투구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김재영이 2군에서 조정기간을 가질 예정이고 외야수 송주호도 서산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이종환은 왼손 대타로 생각하고 있다. 이용규가 돌아왔기 때문에 대수비는 장민석으로 할 수 있다. 김용주는 경기 상황을 봐서 등판 시기를 조율 하겠다. 김재영은 팔 스윙에 문제가 있어 2군에 내려간 고바야시 세이지 코치와 교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칭스태프에도 변화가 생겼다. 고바야시 코치와 오키 야스시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정민태 투수코치와 신경현 배터리코치가 1군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볼넷을 많이 내주기도 하고 분위기 전환도 할 겸 코칭스태프를 조정했다.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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