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조세호 씨, 왜 ‘시간탐험대’에 안 나왔어요?”


‘프로불참러’ 조세호는 tvN ‘시간탐험대’ 시즌1~2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장동민, 유상무, 김동현, 김주호 등 출연진들과 함께 제작진의 괴롭힘을 당하며 역사 고증의 산 증인이 됐다. ‘시간탐험대’에서 많은 웃음을 만들어내며 큰 활약을 펼친 이후, 최근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조세호이기에 ‘시간탐험대’의 애청자들은 그의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 ‘내시’ 조세호, 불쌍함의 아이콘은 ‘이때부터’ (시즌1)


조세호는 시즌1에서 ‘개똥이’부터 ‘양반’ 그리고 ‘내시’의 삶을 살았다. 특히 시즌1 ‘왕과 내시의 삶’ 편에서 그의 존재감은 빛났다. 조세호는 내시들이 인내력 훈련을 위해 물고문을 버티는 모습에서 역대급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겨울에 물고문을 버티기 위해 찬물에 얼굴을 담그는 것이었기에 조세호는 14초 만에 포기하고 말았다.


조세호는 함께 도전한 이상준보다 먼저 포기했기 때문에 한 번 더 물고문 버티기에 나서야 했다. 이 상황에서 조세호는 “난 솔직히 내가 여기서 이걸 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왜 이 시간에 여기서 해야 되지? 왜 해야 돼?”라며 발악했다. 하지만 조세호는 다시 도전했고, 또 먼저 포기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는 “이게 그렇게 중요한 신인가요?”라며 제작진에게 물었고, 이를 들은 제작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조세호는 “나는 이러려고 태어난 게 아닌데. 내 자신에게 너무 놀라서 그래. 들어가 봐요 얼굴 넣는 순간 ‘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진지하게 항의해 웃음을 안겼다.


▲ 조세호, 역사 고증 속 불쌍함은 리액션에서 나온다 (시즌2)


조세호가 마지막으로 함께한 ‘시간탐험대’ 시즌2에서는 ‘조선 시대 관아’, ‘선사시대’ 편이 그려졌다. ‘조선 시대 관아’ 편에서 조세호는 전현무와 함께 죄인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체험 시작과 동시에 포박당한 채 고문을 받았다. 조세호는 리얼한 리액션으로 큰 웃음을 안겼고 이어진 고문에서도 촐싹맞은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역사 속 온갖 고문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조세호는 실감나는 모습으로 역사 고증을 도왔다.


▲ “왜 촬영장에 안 오셨어요?”…‘프로불참러’ 조세호


오늘(18일) 방송되는 ‘시간탐험대’ 4회에서는 1950~60년대 일명 ‘보릿고개’를 체험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금까지 3회의 방송분이 방영된 가운데 시청자들은 조세호의 빈자리를 아쉬워하고 있다.


매주 방송이 끝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오는 글에는 요즘 유행하는 방식으로 조세호를 찾는 내용들이 상당수를 이루고 있다. 앞선 시즌에서 조세호가 자신의 캐릭터를 ‘시간탐험대’에 심어놓았기에 시즌1부터 지켜봐 온 애청자들은 그를 애타게 찾고 있다. 또한 요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그의 인기도 한 몫 더하고 있다. 이를 제작진 역시 인지하고 있기에 ‘시간탐험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그를 찾는 패러디로 웃음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 ‘시간탐험대’는 기존 멤버 김동현, 유상무, 장동민에 새로운 멤버인 고주원, 장수원, 한상진이 합류해 웃음을 만들고 있다. 이들의 캐릭터가 자리 잡으면 조세호를 찾는 목소리도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애청자들은 조세호의 빈자리를 아쉬워하고 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얘기한다. “조세호 씨, 왜 ‘시간탐험대’에 안 나왔어요?”


[시간탐험대 ①] 애청자 웃긴, 욕 나오는 생고생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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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및 방송화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