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삼시세끼' 에릭이 굴을 싫어하는 이서진의 입맛까지 바꾸게 만든 굴국밥을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3'(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생전 먹어 본 적 없는 이서진에게 맛있는 굴국밥을 만들어 준 에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주꾸미와 낙지를 잡아온 '삼시세끼' 멤버들은 요리를 위해 손질했다. 이어 에릭은 주꾸미와 삼겹살을 양념해 볶았다. 이어 콩나물국, 계란찜, 깍두기를 상에 올려 맛있는 저녁상이 완성됐다. 특히 윤균상은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며 에릭과 이서진 두 형을 놀라게 했다.

윤균상은 다음날 아침 6시 30분 굴 따러가기로 결정했다. 이어 에릭 역시 함께 따러가기로 약속했다. 이중, 삼중의 알람을 맞춰 놓은 윤균상과 에릭은 어렵게 눈을 뜨고 굴을 따기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특히 그동안 이서진과 '삼시세끼'를 촬영하는 동안 일출을 보지 못했던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일출을 보지 못했다.

한 바구니 굴을 캐온 에릭과 윤균상은 집으로 돌아와 닭장을 탈출한 닭들을 잡아 우리 넣었다. 이어 윤균상은 부녀회장에게 배운 굴 까기 기술로 금세 충분한 양의 굴을 준비했다.

한편, 에릭은 어묵볶음을 만들었고, 윤균상이 손질한 굴을 이용해 만들 굴국밥을 준비했다. 에릭은 마치 득량도에 굴국밥 전문점을 차린 것처럼 미리 국물을 만들고 뚝배기에 국물과 굴을 옮겨 담은 뒤 국밥을 재차 끓였다. 특히 굴을 싫어한다던 이서진까지 맛있게 먹으며 명불허전 '에셰프' 에릭의 요리 솜씨를 다시 한 번 인정하게 했다.

이어 대객기(물살이 약해지는 시기, 낚시하기 좋은날)를 맞아 낚시하러 가기로 한 '삼시세끼' 식구들은 '아보카도밥' 도시락을 준비해 챙겨 낚시에 나섰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