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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프로듀서 이든(EDEN) 목소리에 대중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 아이돌그룹 비투비, 여자친구, 유니크, 몬스타엑스 등을 프로듀싱한 이든(본명 김용환)이 싱어송라이터로 대중 앞에 섰다. 데뷔 싱글 ‘어반 힘즈’(Urban Hymns)를 통해 이든은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그 땔 살아’와 ‘스탠드업’으로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을 말하는 이든을 만났다.
-비투비, 여자친구, 챈슬러 등의 프로듀서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이제 곧 나올 앨범까지 세번째 작업을 한 비투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꾸준하게 녹음을 하고 그 만큼 잘한다. 정말 유쾌하고 즐거운 아이돌이다. 녹음을 할때 컨디션이 안 좋을텐데도 나를 웃겨준다. 내가 과연 저런 컨디션으로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많은 것을 배운다.
-가수로서는 신인이다.앞서 이든비치라는 팀으로 세 장의 앨범을 냈다. 그때 가창은 하지 않고 멤버 겸 프로듀서로 일했다. 오랜기간 준비를 하다보니 감회가 새롭고 뜻 깊다. 앨범 나오기 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고 앨범이 부끄럽지 않다. 내 인생의 큰 이슈이자 새로운 도전을 했다. 가수로서 삶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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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와 가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작곡가에 대한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프로듀서로는 많이 가르치려고 하는 부분도 있고 냉소적인 부분도 있다. 이제는 많이 배려 해주고 싶다. 작곡가의 부담감은 시간을 두고 수정이 가능하지만 가수는 찰나가 지나가면 끝나는 경우가 많다. 탄성이 쏟아지는 관심이 차원이 다르다. 가수들이 다 대단하다. 어떻게 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돌, 힙합, 발라더 모두 자기 음악을 가지고 대중 앞에서 활동하는게 대단하다.
-프로듀서 이든이 가수가 된 가장 큰 이유는.남을 파악하는 것을 잘했는데 오히려 나를 생각을 많이 안했다. 내가 내 한계를 지정하면서 가수로서의 나에 대해선 족쇄를 채웠다. 남의 옷을 맞추듯이 음악을 만들며 매력을 느꼈다. 그러다 나는 무엇일까 고민을 하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가수로 1집을 내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앨범을 준비하면서 내가 살아오면서 가진 경험과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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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두 곡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
어반 알앤비와 힙합 중 둘 중 하나는 취향이 있다고 생각했다.(웃음) 다르지만 두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같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사랑에 대한 갈망과 열망, 인생의 목표에 대한 목마름이 담겨 있다. 살아오면서 이 두가지가 가장 강렬한데 첫 시작을 하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반응이 남다르다,전문적으로 노래를 하던 사람이 아니다보니 테크니컬하거나 음역대가 넓은 보컬리스트라고 하기보다는 내가 말할려는 메시지나 이야기를 그대로 할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성적에 대한 기대보다는 댓글이나 피드백을 많이 받고 싶다. 그냥 내는 앨범이 아닌 앨범을 낼 이유가 있다는 것을 대중들이 느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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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와 같은 소속사(KQ produce) 베이빌론과 작업이 화제다.
베이빌론은 같은 레이블이고 동갑에다 상황도 비슷하다. 베이빌론이 1집을 발표하기 전에 작업을 했는데 당시 공유하는 정서가 굉장히 비슷했다. 계속 움츠려 있다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싶었다. 권진아는 평소에 팬이다. 목소리 자체로 말하는 것이 크다. 더 대단한 아티스트가 되기전에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다.
-이든의 음악은.수도 없이 망하는 가수도 봤고 성공하는 친구들도 봤다. 결국에는 진정성 있게 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격동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면서 감정의 진폭이 위아래로 크게 움직였다. 그걸 기억하면서 쓴 앨범이다. 나를 투영한 음악을 해보고자 했는데 누군가 내 음악을 듣고 “‘지’ 같은 음악하는 아이”라고 봐주시길 바란다. 난해하지 않은 코드와 군살없이 화려한 미사여구를 빼고 인간 김용환의 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KQ produce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