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해피투게더3' 배우 조인성부터 가수 아이유까지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이 대성황을 이뤘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500회 특집으로 꾸며져 MC들이 절친한 동료들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배우 박보검을 부르기 위해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박보검은 방송인 걸 눈치챘고, 이에 조인성이 나섰다.
조인성은 박보검에 "잘 지냈어?"라며 "근데 나물 있냐"라고 나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보검은 "두릅있습니다"라고 해맑게 웃었고, 유재석은 500회 특집임을 알렸다. 이에 박보검은 "'해피투게더' 500회 특집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주 엄현경과 통화를 했던 배우 조보아가 고추장을 들고 찾아왔다. 조보아는 어리둥절해하며 웃었고, "제가 통화한 것도 이렇게 다 나오는 거냐"라며 당황했다. 이어 그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정글의 법칙'에서 지상렬을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멤버 중에 꼽는 거였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유는 떡볶이를 먹고 싶다는 박명수의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를 찾았다. 아이유는 "유인나 씨와 같이 있었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맞다. 근데 언니가 화장을 하고 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살짝 화장을 하긴 했는데 이렇게 큰 촬영일 줄은 몰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박명수와 평소 친하냐는 질문에 "오늘 거의 1년 만에 뵀다"라며 "EDM을 알려준 고마운 선배님"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박명수는 가수 딘딘에게 "순대를 사오라"는 미션을 주며 카페로 불렀다. 이에 딘딘은 실제로 순대를 사들고 등장했다. 딘딘은 "이 형 절대 연락 안 하거든요"라며 "그런데 기분이 안 좋다고 하시길래 술이나 따라줘야겠다 생각하고 왔다. 안주가 배달이 안 되나보다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현경이 초대한 배우 최윤영이 등장했다. 최윤영은 콩나물을 들고 녹화장을 찾았고, 어리둥절해하며 자기 PR에 나섰다. 최윤영은 섹시한 댄스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블락비 박경은 전현무의 전화를 받고 왔다. 박경은 "현무 형이 프로그램 때문에 고민이 있다고 했는데 현무 형이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저격했다.
녹화 당시 결혼을 하루 앞둔 오상진 아나운서 역시 전현무의 전화를 받고 녹화장을 찾았다. 오상진은 "김용만 형님도 있다는 말에 왔다"라며 "저한테는 각별한 형님이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용만은 "제가 쉴 때도 안부 전화 줬던 착한 동생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배우 송재희는 엄현경의 전화에 녹화장을 찾았다. 송재희는 헬멧을 쓰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재희는 "엄현경과 썸 관계가 아니냐"는 말에 "아니다"라며 "현경이가 '해피투게더'를 하면서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제가 출연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의 친구 기욤 패트리도 촬영장을 방문했다. 기욤은 후드 집업을 뒤집어 쓰고 등장했고, 손에는 단무지를 쥐고 있었다. 기욤 패트리는 "현무 형이 평소 약속을 지키지 않는데 그 점을 닮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끝으로 배우 이명훈과 개그맨 이진호까지 12시가 되기 전 모두들 '해피투게더' 녹화장을 찾았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