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가상 부부 윤정수 김숙이 프로그램 종영 인사를 건넸다.


김숙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약 3년 동안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다.


아쉽게도 오늘(26일)이 두 사람의 마지막 방송이다. 이달 초 촬영은 이미 끝마친 상태로 두 사람은 미리 찍어둔 영상을 종영 날에 맞춰 공개했다.


윤정수는 "밝은 모습으로, 또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살아온 세월이 있다 보니 섭섭함이 밀려온다"며 아쉬워했다. 김숙 역시 "이 집을 이제 못 온다는 게 아쉽다"며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인사를 했다.


김숙은 또 '2015년부터 2017년 지금까지 (윤)정수 오빠랑 가상 결혼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막상 끝내려니 마음이 너무 먹먹하네요. 정수 오빠도 같은 마음일듯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제작진 그리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받은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수 오빠! 행복하고 그동안 즐거웠어. 행복해! 좋은 프로그램에서 또 만나자!'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숙은 끝까지 과거 PPL 광고로 논란이 된 바 있는 에어컨 사건을 언급하며 "이건 오빠가 가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은 2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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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숙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