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배우 채수빈이 새해부터 통 큰 의리를 과시했다.
채수빈은 1일 새해를 맞아 출연 중인 MBC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하며 밥차와 간식차를 선물했다.
새해에도 여지없이 진행된 촬영에서 강추위와 밤샘 촬영에 지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밥차와 간식차를 풀코스로 준비한 것.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몸을 단번에 녹여줄 전복 삼계탕과 피로를 덜어줄 따뜻한 커피와 음료로 '로봇이 아니야' 팀을 위한 채수빈의 정성 가득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밥차와 간식차의 현수막에는 극 중 조지아와 로봇 아지3를 오가는 1인 2역을 맡은 자신의 캐릭터에 걸맞게 "조 사장님이 쏜 삼계탕 맛있게 드셨나요? 그럼 이제 아지3가 쏘는 음료수 드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남다른 센스까지 더했다.
채수빈은 "춥고, 고된 촬영 속에서 힘을 북돋아 주고, 배려해주시는 출연 배우분들과 현장 스태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맛있게 드시고 남은 촬영도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 새해를 맞아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찾아갈 예정이니 '로봇이 아니야'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채수빈은 '로봇이 아니야'에서 통통 튀는 비글미 매력으로 무장한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역을 맡아 고장 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대행 알바를 하고 있다. 유승호, 엄기준과 불꽃 튀는 삼각관계의 중심에서 달달한 로맨스와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무한한 애정을 받고 있다.
사진ㅣMBC '로봇이 아니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