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의 활약이 여전히 눈부시다.

이상민이 새롭게 방송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의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Mnet 음악 예능 ‘더 콜’과 코미디TV 먹방 예능 ‘잠시 휴-이 식당’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로써 이상민은 고정 프로그램 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살짝 미쳐도 좋아’, MBC ‘섹션tv연예통신’, JTBC ‘아는 형님’, KBS2 ‘하룻밤만 재워줘’,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채널A 예능 ‘히트시그널’, KSTAR ‘식신로드4’,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 이미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 이어 Mnet ‘더 콜’, 코미디TV ‘잠시 휴-이 식당’의 MC자리까지 꿰차며 여전히 대세임을 입증했다.

Mnet ‘더 콜’은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꾸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세상에 없던 아주 특별한 콜라보 프로젝트다.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이들이 커플을 이뤄 역대급 콜라보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 그룹 룰라를 이끌었고 수많은 가수들을 프로듀싱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던 이상민인 만큼 아티스트들과 소통, 콜라보 음악에 대한 설명 등에서도 역량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미디 TV ‘이 식당’은 시청자들의 특별한 기억이 담긴 식당을 찾아가 그곳의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시청자의 추억 속 입맛을 재조명하는 형식으로 꾸미는 코너. 이상민은 ‘이 식당’에서 미스터리 미식가로 활약할 계획이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음식과 요리 등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던 이상민이 ‘이 식당’에서 사연의 주인공과 음식을 통해 교감해 나갈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이상민의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끊임없이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는 비결에 대해 “각 프로그램의 특징과 흐름을 잘 캐치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진지할 땐 진지하고 화끈하게 놀아야 할 때는 또 서스럼없이 망가질 줄 아는 모습을 시청자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거 같다”라고 평가했다.

11개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원동력으로는 책임감을 꼽았다. 관계자는 “주변 사람들이 보는 이상민은 책임감이 매우 강한 사람이다. 동시에 늘 주변에 감사함을 잘 표현해주는 사람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바쁜 스케줄이 이어지지만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매사에 임하고 있다. 맡은 일은 끝까지 해내는 모습에서 저희도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이상민의 제2의 전성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이 가진 진실됨과 성실함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는 거 같다. ‘궁상민’, ‘짠돌이’ 등과 같은 모습이 방송에서 보이며 독특한 캐릭터가 만들어지게 됐는데, 시청자들이 그의 솔직한 모습을 사랑해주시고 친근하게 받아들여주셔서 스스로도 이점을 인지하고 지치지 않고 열일을 하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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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