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이동민 역시 양예원의 용기 있는 고백을 응원했다.

이동민은 17일 양예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글에 댓글로 응원했다.

그는 "저는 예원이의 남자친구인 이동민이라고 합니다. 예원이랑 2년을 만났고 참 밝고 예쁜 아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거에 너무나 화가나고 속상하고 정말 미쳐버릴것 같았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너무 슬퍼하고 아파하며 밥도 한끼 먹지않고 잠도 한숨 못자고 나쁜생각까지 하는 예원이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라며 양예원의 아픔을 공감했다.

이동민은 "예원이에게도 말했듯이 피해자가 왜 숨어야합니까. 그렇지않아도 아프고 힘든데 왜 많은 사람들의 성희롱 대상이 되어야 하고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혹시나 다른 피해자들이 계시다면 절대 떨지마라. 부끄러워 하지마라. 그만큼 힘들었고 아팠으면 이제 싸워서 이겨내봤으면 합니다. 저나 예원이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이동민은 연인 양예원과 일상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비글커플'로 알려져 있다.

양예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3년 전인 지난 2015년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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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양예원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