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이 잠시 길을 못 찾는 모습을 보였지만 꽃할배들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본격적인 베를린 여행에 나선 꽃할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꽃할배 YB팀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체조부터 코디까지 하루를 시작했다. 반면 OB팀은늦잠자며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서진은 일어나자마자 꽃할배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한 뒤 하루 일정을 확인했다. 그는 일정을 파악을 마친 후 꽃할배들에게 브리핑했다.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향한 꽃할배의 첫 일정은 쉽지 않았다. 오랜만에 여정을 다시 시작한 꽃할배는 첫 여행 때 보인 모습을 그대로 보였다. 이순재는 직진했고 백일섭은 아픈 다리 때문에 느긋하게 걸었다. 하지만 이서진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꿋꿋하게 가이드했다. 그러는 사이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신구와 박근형 그리고 김용건이 백일섭과 걸음을 맞췄다.
목적지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기로 한 꽃할배들을 데리고 지하철을 이용한 이서진은 첫 여행에서 오류났던 것처럼 계속해서 오류를 발생했다. 지하철 입구를 잘못 찾고, 내릴 역을 지나치는 등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김용건이 막내로서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또 이서진을 토닥이며 도왔다.
브란덴부르크 문에 도착한 꽃할배들은 하나하나 두 눈에 고스란히 담았다. 무릎이 좋지 않은 백일섭은 자전거 패키지를 타고 관광했다.

나머지 네 명의 꽃할배는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을 둘러보며 희생된 유대인을 추모하며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이 2차 대전 후 피해국에 사과한 것을 언급한 신구는 "우리도 그런 과정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쉽다"라고 말했다.
꽃할배들은 동독과 서독을 가른 베를린 장벽에 있던 검문소 '체크포인트 찰리'에서 2차 대전을 되돌아봤다. 독일 맥주를 즐긴 꽃할배는 누구 하나 빠짐 없이 미소 지었다.
이튿날 백일섭은 홀로 여행에 나섰다. 그의 여행은 조금 느렸지만 모든 순간을 즐겼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