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강남미인'에서 임수향이 성형 수술로 180도 바뀐 삶을 살았다.

27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성형 수술로 180도 달라진 삶을 사는 강미래(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뚱뚱했던 강미래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기 일쑤였다. '돼지'라는 놀림 속에 강미래는 강한 의지로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못생긴 얼굴을 바꿀 수 없었다. 좋아하는 이성에게도 고백을 거절당할 뿐이었다.

강미래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어머니 나은심(선화 분)의 지원 속에 성형 수술을 선택했다. 얼굴이 싹 바뀐 강미래는 새 삶과 새 인생을 살고자 했다. 강미래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 오현정(도희 분)과 대학 캠퍼스를 거닐다 생전 처음 이성에게 고백도 받았다.

180도 달라진 강미래였지만 모든 사람을 얼굴로 평가했다. 화학과에 입학한 강미래는 자연미인 현수아(조우리 분)에게 두근거림을 느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떠난 강미래는 도경석(차은우 분)에게 관심을 가졌다.

도경석은 화학과 여선배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강미래는 도경석을 계속 관심 두고 지켜봤다. 같은 학교를 나온 동창이었기 때문. 도경석은 못하는 것 없는 킹카였다.

조 대표 장기자랑에서 현수아는 노래를 불렀다. 도경석은 선배들의 부추김에 무대 위로 나갔으나 "이 노래 모르는데"라고 했지만 잘생기고 예쁜 도경수와 조현아의 모습에 학과 선배들은 박수쳤다.

다음 차례로 나간 강미래는 싸이의 '뉴 페이스(New Face)'에 맞춰 열정적으로 춤췄다. 능숙한 춤 실력에 학과 학생들은 환호했다. 강미래가 뛰어난 춤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학창시절 홀로 춤 실력을 갈고 닦았기 때문이었다.

술을 권하는 선배들을 피해 밖으로 나간 강미래는 달라진 사람들의 반응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현수아는 도경석에게 관심을 끌려 술 취했다고 했지만 도경석은 관심 갖지 않았다.

김찬우(오희준 분)는 밖으로 나간 강미래를 좇아나갔다. 술에 취해 힘들어하는 강미래에게 수작 걸려 했다. 이때 도경석이 나타나서 강미래를 구해줬다.

도경석은 강미래의 과거를 알고 있었다. 강미래가 춤추던 모습에 중학교시절 강미래를 떠올렸던 것.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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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