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문규 감독 \'경기가 안풀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과 대만의 경기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렸다. 이문규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18. 8. 17.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자카르타=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 여자농구 단일팀 이문규 감독이 대만전 패배를 돌아봤다.

단일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 카르노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농구 A조 대만과 경기에서 85-87로 패했다. 경기 내내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공격 루트가 한정됐고 수비 조직력에서도 문제점을 노출했다. 김한별과 로숙영이 활약했지만 가드진의 외곽슛이 침묵한 게 고스란히 패배로 이어졌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전반적으로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수비 변화를 꾸준히 가져갔는데 수비에서 서로 호흡이 안 맞고 문제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덧붙여 “마지막 순간 승리 찬스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4쿼터 종료를 앞두고 김한별이 자유투를 놓쳐 역전에 실패한 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다음에 또 대만과 붙을 수 있다. 4강에서 또 만날 것으로 본다. 대만과 재대결에 대비하겠다”면서 “훈련 기간이 짧다보니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안 맞았다. 수비가 붕괴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시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로숙영과 장미경을 두고는 “기대 이상으로 해줬다. 둘은 잘 했는데 수비 사인이 안 맞아서 나오는 문제가 컸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강이슬과 박하나 등의 출전시간이 짧았던 것과 관련해선 “수비 패턴과 맞지 않았다. 수비를 신경 쓰다보니 둘에게 출전기회가 덜 갔다”고 말했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서고 파울 다섯 개로 퇴장당하기 전까지 36분19초를 뛴 장미경의 기용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장미경은 앞으로도 계속 출장시킬 것이다. 스피드를 활용하는 농구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1승 1패가 된 단일팀은 오는 20일 정오(한국시간)에 인도와 A조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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