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유상주 감독, 양옆에 금 구본길, 은 오상욱과...
유상주 감독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시상식에서 구본길(오른쪽) 오상욱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분위기 메이커로 한국 남자 펜싱 플러레 단체전 금메달의 일등 공신이 된 이광현(25·화성시청)이 그 어렵다는 국내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이광현은 3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김창환배 전국 남녀 선수권대회를 겸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플러레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손영기(33·대전도시공사)를 대신해 피스트에 올라 홍콩을 거세게 몰아붙여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며 분위기 메이커로 우뚝 섰다.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국내대회에 출전한 이광현은 이날 대표팀 선배 하태규(29)를 16강전에서 제압한 뒤 서명철(한체대)과 김민국(경남체육회)을 잇따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팀 동료 김민규를 만나 15-9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는 정효정(부산시청)이,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김지현(전남도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 위업을 달성한 사브르 ‘간판’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당)도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명불허전을 입증했다. 8강전에서 아시안게임 결승전 상대였던 오상욱(22·대전대)를 15-13으로 힘겹게 따돌린 구본길은 4강에서 정재승을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는 지난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사브르 황제’ 김정환(35·국민체육진흥공단)이 기다렸다.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친 구본길은 결국 15-13으로 신승해 세계 톱 랭커 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김창환배 선수권대회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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