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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지는 유벤투스가 2020년 6월30일 현 소속팀과 계약이 끝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르트문트)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만약 이들이 현재 팀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 유벤투스는 2년 이내에 영입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에 임하지 않은 알바에 대한 관심은 유벤투스 뿐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 수비수인 알바는 지난 2012년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세계 최정상급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알바와 종종 격돌했다. 바르셀로나의 바람대로 2년 뒤 호날두가 여전히 건재하고, 알바 영입에 성공하면 이탈리아 무대에서 동지가 되는 셈이다. 알바는 루크 쇼와 계약 1년을 남겨둔 맨유의 영입 타깃으로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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