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채수빈 로운 3자대면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로운이 ‘3각 러브라인’에 시동을 건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각각 팔에 웨어러블 장치를 부착한 ‘괴력의 미스터리남’ 이수연 역과 업무에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1년차 열정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로운은 신입이라면 눈물을 1리터는 흘린다는 계류장 운영팀의 ‘미소 천사’이자 한여름의 입사 동기 고은섭 역을 소화 중이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이수연(이제훈)은 비행기 사고 현장에서 다친 한여름(채수빈)의 엄마 윤혜원(김여진)을 남몰래 도와준 후 “나 좋아해요?”라고 묻는 한여름에게 “네”라는 ‘칼답’과 함께 “3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 쪽한테…”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직진 러브라인을 폭발시킨 터. 한여름의 공식 ‘고민 상담남’으로 활약해온 고은섭은 한여름을 향한 마음을 같은 팀 시대리(하지은)에게 들키며, 한여름에 대한 변함없는 짝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제훈과 채수빈, 로운이 출근길 ‘3자대면’을 통해 채수빈을 사이에 둔 치열한 사랑싸움을 가동한다. 극중 이수연과 한여름이 출근길 ‘단풍 데이트’로 둘 사이의 묘한 감정을 더욱 키워나가는 가운데, 고은섭이 깜짝 등장한 장면. 둘 사이에 반갑게 다가온 고은섭은 한여름에게 ‘멜로 눈빛’을 가동하는 동시에 처음 만나는 이수연에게 당당하게 악수를 건넨다. 잠시 당황해하던 이수연은 고은섭을 바라보다 손을 내민 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무안한 눈빛을 드리운다.

특히 이 장면을 통해 고은섭은 이수연, 한여름의 ‘쌍방향 로맨스’에 맥을 끊을, 삼각 러브라인의 불을 지핀다. 한여름을 향한 이수연, 고은섭의 은근한 신경전과 ‘견제의 눈빛’이 오고가면서, 이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극의 흥미를 배가할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3인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폭발할 것”이라며 “특히 이 장면을 시작으로 이수연-고은섭의 갈등 관계가 점화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하게 된다. 3각 러브라인의 예측불허 전개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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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