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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월드스타 싸이가 만든 아이돌은 어떤 모습일까.
다수의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싸이의 소속사 P-NATION이 현재 아이돌 연습생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다수의 보컬·댄스 아카데미에서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유명 기획사의 다수 연습생들도 이미 싸이의 소속사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싸이의 소속사가 최근 사무실을 오픈하고 연습생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대형 기획사의 신인 개발 담당자를 스카우트 하는 등 적극적으로 연습생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해 8년 동안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했다. 그리고 현재 P NATION을 통해 독자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얼마전에는 솔로 여가수 제시와의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본격적으로 뮤지션 역시 영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01년 데뷔한 싸이는 ‘챔피언’, ‘낙원’, ‘연예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고, 나아가 공연의 신(神)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강남스타일’을 통해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싸이는 뮤직비디오 조회 수 32억 건을 돌파,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7주 연속 2위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가요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무엇보다 세계를 무대로 독보적인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색을 꾸준히 가져온 싸이가 어떤 아이돌을 만들어 낼 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게다가 싸이는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 서인영의 ‘신데렐라’,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을 만들어내며 자신의 색과는 또 다른 음악적 역량과 매력을 발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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