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강력한 카리스마로 ‘제2의 권아솔’이라고 불리는 김승연이 로드FC 사상 최단시간 KO승 공동기록을 세웠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2’ 80kg 계약 체중 김승연과 기주노의 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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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기주노에게 접근하며 커다란 훅을 날렸다. 훅은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기주노의 안면을 강타했고, 이내 기주노는 케이지에 뻗었다. 이어지는 가혹할 정도의 파운딩 공격. 결국 7초만에 레프리는 경기를 중단시키며 김승연의 손을 들어줬다.
7초 KO승은 2017년 로드FC 040에서 톰 산토스가 남의철을 상대로 7초 KO승을 거둔 이래 두 번째 기록이다. 7초 KO승은 로드FC 역사상 가장 빨리 끝난 기록으로 김승연은 공동 1위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승연의 원래 체급은 미들급. 이날 승리로 김승연은 황인수, 미첼 페레이라와 함께 차기 미들급 도전자 물망에 오르게 됐다. 현 챔피언은 라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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