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권순찬 감독, 집중하자~!
의정부 KB손해보험의 권순찬 감독이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작전 시간을 이용해 선수들을 독려하고있다. 2019.03.0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KB손해보험이 권순찬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연장했다.

권 감독은 2015~2016시즌 KB손해보험에 코치로 합류했고, 2017년 4월 사령탑에 올랐다. 당시 권 감독은 2년 계약을 하였고, 이번에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서 3년째 지휘봉을 잡게 됐다.

권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7~2018시즌 강서브를 앞세운 새로운 팀컬러로 만년 하위팀이던 KB배구단을 7시즌만에 4위로 이끌었다. 2018년 제천·KAL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초반 주전 선수의 줄부상과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6위로 마감했으나, 후반기 12경기에서 9승 3패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치 시절을 포함, 4년간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이 누구보다 구단 상황 및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 시점에서 팀 리빌딩 및 세대교체를 진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권순찬 감독은 “저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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