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에덴 아자르(28)의 이적이 임박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72가 된 첼시는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자르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결정을 내렸고 2주 전에 구단에 내 거취에 대해 알렸다. 혼자만의 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이적을 시사했다. 아자르는 끊임없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불거져 왔다. 아자르가 직접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첼시를 떠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적 임박에도 아자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경기장에 있을 때는 항상 최선을 다하려 한다. 집중해서 끝까지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집중하겠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아스널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아자르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리 감독 역시 “아자르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