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불타는 청춘' 배우 김윤정, 정신과 의사 양재진이 새 친구로 합류했다. 두 사람 모두 진솔한 면모로 '불타는 청춘'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과 새 친구들의 첫 대면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새 멤버 2명을 폐교를 개조해 만든 카페로 초대했다. 먼저 김윤정이 등장했다. 김윤정은 "회사 다니고 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이어 "촬영 끝나고 또 출근해야 된다. 월차 쓰고 왔다. 지금은 저한테 소중한 시간이다. 반드시 힐링하고 가야 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또 등장한 새 친구는 양재진이었다. 이 두 사람은 다른 곳에 앉아있어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서로 독서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제작진에게 "꽤나 촬영하고 계시는데 이렇게 방송이 나가도 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카페 뒷편에 장식된 웨딩 사진을 보며 "결혼이란 건 현실이고 생활이다. 저런 사진을 찍을 때 그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왜 그렇게 원수가 돼가시는지"라고 말하다가 "저도 불쌍하긴 하다.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니"라고 덧붙였다. 뜻밖에 투 머치 토커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윤정은 이상형이라 밝혔던 구본승이 자신을 데리러 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구본승도 "새 친구 맞히기를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분이 앞에 계신거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윤정은 인터넷 쇼핑몰 관련 일을 한다고 알리면서 "오빠 본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라며 웃어 보였다.


구본승은 이어 양재진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예상을 못 했다. 되게 유명하신 의사 선생님이죠?"라고 말문을 트며 첫인사를 나눴다.


한편 숙소에서는 나머지 멤버들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강수지는 과거 재미있게 즐겼던 바니바니 게임을 회상하며 다시 하자고 제안, 웃음꽃을 피웠다. 브루노 중심으로는 영어 교실이 열리기도 했다. 모두는 여름 별미인 얼음 콩국수를 요리했다.


때마침 구본승도 김윤정, 양재진과 숙소에 도착했다. 구본승은 먼저 김윤정을 "과거 이온음료 광고에 나오셨던 김윤정 씨다"라고 소개했다. 최성국은 맨발로 김윤정을 맞이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헌은 김윤정과 구면이었다. "옛날에 같이 드라마를 하면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라며 친분을 보였다. 이어 양재진도 등장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강수지는 김윤정에게 "궁금했던 멤버는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경헌은 "난 안다. 자기가 나중에 들어올 거라고 내버려 두라고 했다"라며 구본승을 언급했다. 김윤정은 이상형에 대해 "자상하고 말 많이 없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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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