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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올해 2부리그로 강등된 전남이 최근 팀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브라질 출신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했다.
전남은 파비아노 감독 해임을 30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월 부임한 파비아노 감독은 전남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반전을 꾀했으나, 팀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급기야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짐에 따라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선수단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단이 파비아노 감독을 경질하게 됐다.
전남은 팀을 빠르게 추스르기 위해 전경준 코치를 감독권한대행으로 선임해 이번 주말에 열리는 광주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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