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희 기자]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주주환원 정책 등을 요구한 주주서한에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는 평가에 1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이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SM엔터는 전날보다 6.78% 떨어진 3만3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SM엔터는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 합병, 배당 성향 30%, 적자사업 정리 등을 요청한 3대 주주 KB자산운용의 주주서한에 전날 답변서를 보내 라이크기획과 합병은 어렵다는 등의 입장을 밝혔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을 모색하고 SM엔터 전시관인 ‘코엑스아티움’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엑스타이움 운영 중단은 한 달 넘게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주서한을 검토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답변과 달리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하나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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