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그룹 갓세븐의 홍콩 투어가 연기됐다.
16일 갓세븐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안전상의 이유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로 예정되어있던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 IN HONG KONG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기존 구매하셨던 모든 좌석은 취소/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고 추후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티켓팅이 재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홍콩국제공항에서 시위가 진행돼 대다수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중국 측의 무력 진압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오는 주말에는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