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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 석현준(왼쪽에서 2번째)이 11일 마르세유전에서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출처 | 랭스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이번 시즌 유럽 코리안리거 중 가장 먼저 골을 터뜨렸던 석현준(28·스타드 드 랭스)이 2경기 연속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석현준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출전했다. 1라운드 마르세유를 상대했던 개막전에서도 교체로 피치를 밟았던 그는 2경기 연속 출전에 나섰다. 그러나 1-0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렸던 지난 경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연속골 기록이 쓰이진 않았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석현준은 후반 21분 공격형 미드필더 트리스탄 딘고메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바로 기회가 찾아오며 왼발슛을 날렸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후반 33분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연결한 패스가 부라예 디아의 슛으로 이어지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됐다.

결국 랭스는 문전에서 해결사를 찾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시즌 성적표 1승1무(승점4)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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