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모델 송경아가 출산 후 2주 만에 14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송경아와 오정연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김성주는 송경아를 "경력 23년 차 베테랑 모델이며 장윤주와 동기"라고 소개했다. 또한 "현역 모델 중 최고참"이라고 알리면서 "모델계의 인수대비, 이연복"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경아는 후배들에게 격없이 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모델 군기가 셌는데 제가 다 없앴다. 논개처럼 껴안았다"라며 "디자이너가 한 후배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골라줬는데, 다른 선배가 뺏어가는 걸 본 적 있다. 저는 그렇지 않다"라며 한 사례를 덧붙이기도 했다.


출산 후 두 달 만에 패션쇼 무대로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친한 디자이너가 부탁해서 가게 됐다. 출산 후 2주 만에 14kg 정도를 뺐다. 산후조리원에서 운동도 하고 필라테스를 했다"라며 엄격한 자기관리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