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울시가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현대건설에 대해 입찰을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대건설에 대해 시가 발주하는 공사에 입찰을 제한하는 청문 개최에 대한 공문을 지난달 29일 발송했다.

공문에는 현대건설이 사고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위반한 내용을 적시했으며, 시는 청문 개최 후 현대건설 입찰을 5~7개월 정도 제한한다.

청문은 오는 10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31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빗물 저류 배수시설 지하 수로에서 작업자 3명이 작업도중 빗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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