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KBS2TV 새 월화극 \'블러드\'의 주인공을 맡은 안재현과 구혜선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파경 위기를 겪고 있는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논란이 배우 오연서에게까지 번졌다. 오연서측은 구혜선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SNS를 통해 남편 안재현에 대한 폭로성 글을 공개했다. 특히 ‘디스패치’가 안재현의 문자 내역을 포렌식 복원, 여성들간의 대화, 반려묘 관련 내용, 생일날 상황을 반박한 보도가 나오자 이를 다시 재반박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핸드폰을 올해만 세번 바꿨다면서 이혼 사유는 외도라고 적은 후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을 강조했다. 또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재 안재현과 MBC ‘하자 있는 인간들’을 촬영하는 오연서가 상대로 지목되는 상황.그러나 오연서 측은 사실무근이라 반박했다.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임을 밝힌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오연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8일, 구혜선은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이후 2주 넘게 두 사람의 파경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 되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다음은 오연서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연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입니다.

금일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