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희 KB손해보험 자동차보상본부장(상무)(오른쪽 첫 번째), 김상도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국장(왼쪽 세 번째),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오른쪽 세 번째) 및 참여 보험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B손해보험

[스포츠서울 김혜리 기자] KB손해보험은 6일 경기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사고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명희 KB손보 자동차보상본부장(상무), 김상도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국장,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과 협약에 공동 참여하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체결된 주요 협약으로는 ▲고속도로 교통·고장사고 보험사 접수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정보 공유를 위한 전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KB손보에 따르면, 현재 고속도로 긴급상황(사고, 고장 등) 시 접수되는 대부분(80% 수준)의 정보는 보험사에 우선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함에 따라 2차 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용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보험사로 접수되는 사고시간, 사고위치, 차량명, 전화번호 등의 10개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에 공유한다. 정보를 받은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안심문자 발송 후 긴급 대피콜을 통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또 폐쇄회로(CC)TV확인, 순찰 출동, 긴급견인 등의 후속 안전조치도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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