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권상우, 이종혁이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15년 만에 만났다.

1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배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두번할까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영화에서 '말죽거리 잔혹사' 오마주신은 앵글까지 그대로 재현했다"라고 언급한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 때는 둘 다 신인이었다. 지방에서 거의 매일 붙어 액션 연기를 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로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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