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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이승우(21·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데뷔전은 다음으로 또 미뤄졌다.
신트트라위던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 열리는 루방과의 벨기에컵 32강에 출전할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20명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승우는 여기서 제외됐다.
이승우는 지난달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를 떠나 벨기에에 새둥지를 틀었다. 인천에서 뛰었던 베트남 출신 콩푸엉이 유럽 도전을 시작한 곳이라 한국팬들에게는 익숙한 팀이다. 그러나 비자 문제가 해결이 늦어지면서 지난 2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행정처리가 완료되면서 이번 경기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리라 여겨졌으나, 결국 사령탑의 호출을 받지 못했다.
다음 경기는 29일 예정된 헹크와의 리그 9라운드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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