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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방송인 박나래가 넘치는 끼를 제대로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박나래가 송가인에게 트로트와 판소리를 배우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나래는 노래를 배우기 전, 수업에 걸 맞는 의상을 입기 위해 옷장을 공개했다. 그녀의 드레스룸은 독특하고 화려한 반짝이 옷들로 가득 차있어 분장실을 방불케 해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한 번도 입지 않은 것부터 아꼈던 옷까지 송가인에게 화끈하게 모두 주는 ‘아낌없는 나래’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며 완벽한 인성까지 자랑하기도.
트로트 수업이 진행되고 송가인이 실력테스트를 위해 노래를 주문하자 박나래는 자신만의 찐득한 감성을 대방출하며 고주망태 창법을 선보여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송가인이 발음을 정확히 하라고 하자 감정 없는 로봇처럼 부르는가 하면 온 얼굴을 찡그리며 안간힘을 쓰는 모습으로 명불허전 박나래만의 초특급 재미를 안겼다.
트로트에서 판소리로 넘어가 박나래는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있던 곡을 배우고 싶다고 했지만, 송가인이 시범을 보이며 휘황찬란한 기교를 부리는 모습을 보자 더 쉬운 ‘사랑가’가 원래 희망곡이었다며 바로 수정하는 뻔뻔함을 보여 시청자들의 배꼽을 훔쳤다.
그러나 박나래는 이내 배움에 대한 열정을 펼치며 일취월장하는 노래실력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송가인의 가르침에서 중요 포인트를 쏙쏙 캐치하는 센스를 발휘한 것. 그녀는 홀로 판소리를 해내 스승 송가인에게 신인부 대회에 나가보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나래는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는 하루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노래실력을 키우고 웃음까지 안기는 알찬 금요일 밤으로 또 한 번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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