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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포르투갈 스포르팅CP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업적을 기린다.
스페인 ‘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이 홈 구장 명칭 변경을 고려 중이다. 구단은 호날두를 클럽 역사의 중요한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의 이름을 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가안은 두 가지, 호날두의 풀네임을 사용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레나’ 또는 호날두의 이니셜과 등번호를 조합한 ‘CR7 아레나’다.
1956년 개장한 홈 구장은 2003년 재건축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클럽 설립자의 이름을 딴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로 불리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에는 호날두와의 인연을 클럽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하는 페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의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팅 유스 출신인 호날두는 2002년 프로 데뷔해 한 시즌을 뛰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거쳐 레알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로 성장했다. 현재 유벤투스(이탈리아)에 몸담으며 세리에A에서 새역사를 쓰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94골(161경기)을 넣어 통산 700골 고지까지 단 1골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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