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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5·과천중)이 치열한 경쟁 끝에 내년 동계 유스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유영은 13일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0 유스 올림픽 파견 선수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51점, 예술점수(PCS) 60.18, 감점 1.00점을 기록, 합계 120.69점을 얻었다. 비록 점프에서 실수가 겹쳐 4위에 그쳤으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을 1위(69.96점)로 마무리한 덕분에 총점 190.15점으로 선두를 지켜냈다. 이로써 내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2020 동계 유스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한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두 차례 모두 우승하며 파이널 진출권을 따낸 이해인(14.한강중)이 유영에 불과 0.22점 뒤진 189.9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갔던 김예림(16·수리고)이 프리스케이팅 1위에도 불구하고 총점에서 187.55점을 따내 3위,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한 차례 은메달을 획득한 위서영(14)이 총점 184.35점으로 4위를 차지하는 등 ‘포스트 김연아’ 재목으로 평가받는 4명이 불꽃튀는 1위 싸움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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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영은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를 위해 비장의 무기로 갈고 닦은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를 선보이진 않았다. 첫 과제에서 악셀 점프를 뛰었으나 1회전에 그쳤다. 이후에도 두 차례 점프에서 넘어져 클린 연기에 실패했다. 스텝시퀀스도 레벨 2밖에 받지 못하는 등 곳곳에서 아쉬운 연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쇼트프로그램에서 7개 과제 모두 수행점수(GOE) 가산점 받은 것에 힘입어 로잔에 가게 됐다.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을 앞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한 번씩 목에 걸고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유영은 곧 출국, 오는 26~28일 캐나다 킬로나에서 열리는 2019~2020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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