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 수비에 악소리 내는 김종규[포토]
전자랜드 강상재가 2019-20 프로농구 원주동부와 인천전자랜드의 경기에서 동부 김종규의 골밑돌파를 힘겹게 막아내고 있다. 2019.10.27.인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BL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파울 명단을 공개했다.

KBL 경기본부는 올 시즌부터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 파울에 대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관련 현황을 매 라운드 종료 후 공개할 방침이다.

1라운드에서 확인된 페이크 파울은 총 29건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9건) 대비 20건이 증가했다. 올시즌 1 라운드에서는 원주 DB 치나누 오누아쿠가 총 5건으로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덧붙여 지난달 31일 DB 김종규의 페이크 파울도 명단에 포함됐다.

FAKE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시 1회 : 경고 / 2~3회 : 20만원 / 4~5회 : 30만원 / 6~7회 : 50만원 / 8~10회 : 70만원 /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KBL 경기본부는 “페이크 파울에 대한 선수들의 경각심이 아직 부족하며 부주의한 태도와 과거 잘못된 습관들이 개선되는데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페이크파울에 대한 사후 분석과 제재를 병행해 팬들이 프로농구를 보다 신뢰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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