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다나카 마사히로 SNS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나도 그렇게 느낀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도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비난에 동조했다.

다나카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양키스 마이너리그 콤플렉스에서 훈련한 뒤 ESPN과의 인터뷰에서 “몇몇 동료들이 휴스턴에 속았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나도 그렇게 느낀다”라고 밝혔다. 다나카는 “야구는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 우리 팀은 당시(2017년( 휴스턴을 상대하며 사인을 복잡하게 바꿨다. 우리의 사인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휴스턴은 규칙을 어겼다”고 비난에 동참했다.

양키스는 휴스턴과 2017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만나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월드시리즈 문턱 앞에서 좌절했다. 당시 다나카는 1차전 6이닝 4피안타 2실점, 5차전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간 휴스턴은 당시 LA다저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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